국내여행

빠니보틀·권은비와 떠나는 2박 3일 군산 고군산군도 샬레 트레킹

유튜버와 아이돌이 호스트인 섬 여행, 왜 군산 고군산군도일까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가 진행하는 ‘아이더 샬레 시즌3’ 마지막 입실지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 앞바다의 고군산군도예요. 단순한 숙박 이벤트가 아니라,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과 가수 권은비가 직접 호스트로 함께 지내는 2박 3일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이미 포맷이 다르죠. 여기에 군산시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가 지원을 붙이면서, 이 일정은 브랜드 마케팅을 넘어 **지역 관광 실험 프로그램** 성격을 띠게 돼요.

고군산군도는 선유도·무녀도·신시도 등을 포함한 60여 개 섬으로 이뤄진 군산 앞바다의 군도로, 2017년 새만금 방조제 연결도로 개통 이후 차로 접근이 가능해진 곳이에요. 그전까지만 해도 배를 타야만 닿을 수 있는 ‘반쯤 비밀스러운 섬’에 가까웠지만, 지금은 서울에서 출발해도 3시간 30분 안쪽에 도착 가능한 주말 여행지로 급부상했죠. 이런 변화 속에서 **브랜드와 지자체가 함께 섬 여행 레퍼런스를 선점하려는 시도**가 이번 프로젝트에 담겨 있어요.

세계 최장 해상 인도교 ‘고군산섬잇길’을 먼저 밟아보는 구조

이번 샬레 여행의 핵심 동선은 고군산군도 해상 위를 가로지르는 ‘고군산섬잇길’ 트레킹이에요. 이름 그대로 섬과 섬을 이으며 걷도록 설계된 인도교로, 단순한 산책로가 아니라 ‘세계 최장의 해상 인도교’라는 타이틀을 가진 인프라죠. 2020년대 들어 단계적으로 정비·확장되면서, 차량 도로와 분리된 걷기 전용 라인이 만들어졌고, 이 노선을 본격적으로 여행 콘텐츠에 녹이는 첫 실험 중 하나가 이번 2박 3일 코스라고 볼 수 있어요.

해상 인도교 위를 걷는 경험은 일반적인 해안도로 드라이브와 전혀 다르게 다가와요. 발 아래로 서해 바다가 바로 펼쳐지고, 눈앞에는 선유도·무녀도 능선이 겹겹이 들어오죠. 고군산섬잇길의 장점은 경사가 극단적으로 높지 않아서 트레킹 난이도는 낮은 편이지만, 노을·야경·조수 간만에 따라 풍경이 확실히 달라진다는 점이에요. 이런 길을 ‘정식 개장 초기에, 인파 쏠리기 전’에 체험하도록 한 건, 참가자에게는 **사람보다 풍경이 먼저인 여행**을 보장하고, 지자체 입장에서는 ‘실제 방문 동선 데이터’를 확보하려는 의도도 있어요.

2박 3일 샬레 스테이 구조: 숙소가 아니라 경험 패키지

공개된 일정 기준으로, 모집은 4월 7일(화)부터 4월 16일(목)까지, 실제 여행은 5월 6일(수)부터 8일(금)까지 2박 3일간 진행돼요. 장소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에 속한 고군산군도 일대이고, 중심이 되는 거점은 ‘아이더 샬레’라는 콘셉트 숙소예요. 이 샬레는 일반 펜션이나 호텔과 다르게, 브랜드 팝업 하우스에 가깝게 기획됐어요. 참가자는 단순 투숙객이 아니라 일정 전체를 함께 보내는 ‘게스트’에 가깝고, 그만큼 동선과 체험이 세트로 짜여 있어요.

샬레 투숙객에게는 아이더 아웃도어 아이템이 풀세트로 제공돼요. 재킷·트레킹 팬츠·백팩·모자처럼 실제로 트레킹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장비를 대여 혹은 제공하는 방식이죠. 숙소 콘셉트와 장비 제공을 한 번에 묶으면, 참가자 입장에서는 **사전 준비 없이 몸만 가도 되는 패키지형 섬 트레킹**이 되는 셈이에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운동화 대신 슬리퍼만 신고 와도, 샬레에서 아웃도어 풀세트를 맞추고 바로 길로 나갈 수 있는 구조인 거죠.

빠니보틀·권은비가 호스트일 때 달라지는 여행의 공기

이 프로그램이 눈에 띄는 결정적 이유는 ‘누가 같이 가느냐’예요. 빠니보틀은 동남아 배낭여행부터 국내 도보 여행까지, 실제 현지 동선과 비용을 세세히 공개하는 여행 유튜버로, 이미 군산·전북권 콘텐츠를 여러 차례 만들어온 인물이죠. 권은비는 예능·공연 무대를 통해 팬층을 확보한 솔로 아티스트고요. 두 사람이 샬레의 ‘주인장’으로 함께 나선다는 건, 일정 곳곳에 촬영과 미디어 노출 가능성이 기본으로 깔려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참가자는 이들과 함께 트레킹 코스를 걷고, 샬레에서 식사·휴식 시간을 공유하게 돼요. 이 구조에서는 흔한 패키지 투어처럼 ‘가이드 설명을 듣는 손님’이 아니라, **영상 콘텐츠의 일부가 될 수 있는 동행자**가 되는 순간이 자연스럽게 생겨요. 여행을 기록으로 남기는 걸 중요하게 여기는 MZ 세대에게는 이 점이 강력한 매력 포인트죠. 반대로 조용한 휴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지원 단계에서 ‘어떤 여행 리듬을 좋아하는지’를 스스로 점검해보는 게 좋아요.

군산·고군산군도를 미리 공부하면 더 잘 보이는 것들

이번 일정이 군산과 고군산군도에 집중되는 만큼, 사전에 이 지역의 지형과 역사·식문화를 조금만 공부해두면 현장에서 보이는 게 확 달라져요. 예를 들어 선유도는 서해 일몰 명소로 유명할 뿐 아니라, 과거 군산항과 연계된 어업 기지 역할을 했고, 근대 개항 이후 일제 수탈의 관문이기도 했어요. 신시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새만금 방조제 라인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1991년 착공 이후 20년 넘게 이어진 토목 프로젝트의 결과물이기도 하고요. 이런 맥락을 알고 걷는 고군산섬잇길은, 그저 ‘바다 위 산책로’가 아니라 **산업화·관광化가 겹쳐진 해안의 타임라인**처럼 느껴질 거예요.

또 하나 놓치기 쉬운 포인트는 군산 시내와 섬 지역 사이의 온도 차예요. 경암동 철길마을·근대역사박물관·초원사진관 같은 시내 코스는 이미 인스타그램에 수없이 소비된 ‘완성된 관광 상품’이라면, 고군산군도와 해상 인도교는 아직 동선·카페·상점 구성이 계속 바뀌는 ‘진행 중인 여행지’에 가까워요. 이 말은 곧, 이번 샬레 여행을 계기로 자신만의 동선을 기록해두면, 나중에 가족·친구와 다시 올 때 **’내가 먼저 다녀온 섬 길’을 직접 큐레이션할 수 있는 거점**을 갖게 된다는 뜻이에요.

지원 전에 체크해야 할 현실적인 조건들

모집 기간은 4월 7일(화)부터 4월 16일(목)까지로, 실제 여행 날짜(5월 6일~8일)에 맞춰 일정을 비울 수 있어야 해요. 특히 평일(수~금) 일정이라 직장인·학생의 경우 연차·휴가·공결 처리가 가능한지부터 보는 게 중요해요. 군산까지의 교통편(서울 기준 KTX+버스 또는 자가용)도 미리 계산해두면, 집을 나서는 시점부터 복귀까지의 전체 시간 감각을 잡을 수 있어요.

신청서에는 기본 인적 사항 외에도 야외 활동 선호도, 트레킹 경험, 카메라 노출에 대한 거부감 여부 등을 묻는 항목이 들어갈 가능성이 커요. 브랜드·지자체 입장에서는 현장에서 피드백이 잘 나올 법한 참가자를 선호하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여행을 즐기는 사람인지 구체적으로 적어두면 좋아요. 최종적으로 이 여행이 맞는 사람은, **섬 트레킹·브랜드 팝업·콘텐츠 제작 현장** 이 세 가지에 동시에 관심이 있는 타입이에요. 반대로 조용한 독서 여행이나 완전 자유 일정만 선호한다면, 같은 고군산군도를 ‘셀프 플랜 여행’으로 따로 계획하는 편이 더 만족도가 높을 거예요.

행사명: 아이더 샬레 시즌3 고군산군도 2박 3일 여행

호스트: 빠니보틀, 권은비

여행 기간: 5월 6일(수) ~ 5월 8일(금), 2박 3일

모집 기간: 4월 7일(화) ~ 4월 16일(목)

장소: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고군산군도 일대

주요 코스: 고군산섬잇길 해상 인도교 트레킹, 샬레 거점 스테이

지원·협력: 군산시,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아이더

투숙객 혜택: 아이더 아웃도어 아이템 제공(재킷, 팬츠, 가방 등 트레킹용 장비 풀세트 수준)

접근성: 군산 시내에서 차량 이동, 새만금 방조제 및 연결도로 통해 고군산군도 진입

Ref: [참가자 모집] 아이더 샬레3의 주인장 ‘빠니보틀, 권은비’와 함께2박3일 여행 떠나실 분?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